MMTK Monthly Magazine TENGA KOREA

왜 성에 대한 이야기는 하기 어려울까?


대부분의 커플들이 꿈에 그리는 동거 생활. 그러나 소중한 사람이라 해도 자라온 환경이 다른 사람과 생활하는 것은 힘든 일 입니다. 거리가 가까워지는 만큼, 지금까지 신경 쓰이지 않던 부분도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관계가 틀어져 버릴지도 모른다.’라는 불안 때문에 상대에게 바라는 바를 쉽사리 전하지 못하고 참는 분들도 많을 것 입니다. 텐가에서는 2,30대의 동거 5년 미만의 커플 600명에게 설문 조사를 하여 아래와 같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일본・조사기간:2022/06/07~2022/06/19*)
 
성생활에 대한 불만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

성생활에 대해서 동거중인 커플의 4분의 1이 불만이나 희망사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상대방이 상처 받을까봐.’, ‘상대방이 싫어할 것 같아서.’, ‘말 안하는게 편하니까.’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파트너와 성에 대해서 대화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평소에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다.’라는 커플이 절반 이하인 44.8%로 나왔습니다. 또한 ‘한번도 대화해 본 적 없다.’, ‘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라는 커플이 13%를 차지하였습니다. 한 지붕 아래서 생활하여도 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기회는 적은 것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성적 스킨쉽(알몸으로 포옹, 삽입을 동반한 행위 등)을 거절한 적이 있는 사람은 39.0%, 성적 스킨쉽을 거절한 이유는 ‘섹스 이외에 상대방에게 불만이 있기에 (가사일에 대한 불만 등)’이라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성에 대한 바람직한 대화

대부분의 커플들의 관계가 좋다고 하여도, 대화 주제에 따라 의견을 나누지 못하거나 불만을 말하지 못하는 것은 ‘내면의 깊은 대화’를 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동거 5년 미만이기에 참을 수 있다 하여도, 지금의 불만이 10년, 20년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자신의 불만이나 의견을 상대방에게 전하여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가사일이나 성생활 이외의 불만들로 섹스를 거절하는 것은, ‘가사일’과 ‘섹스’를 두개의 문제로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섹스 이외의 불만을 ‘섹스를 거절 하는 행위’로 전달하려 하여도 본심은 전달이 안될 뿐더러 다양한 문제들이 섞여 더욱 복잡해질 수도 있습니다. 가사일에 대한 불만은 ‘이런 식으로 해주면, 많이 도움 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해?’라는 대화를 통해, 가사일이라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관계 자체도 좋아지고 스킨쉽도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습니다.
 
관계를 좋게 하는 화법 3가지

① ‘아이(I)’ 메세지: ‘너는 매번 ○○해’라는 말을 들으면, 공격 당하고 있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바램이나 불만을 전할 때에는 ‘I:나’에 포커스를 맞춰 표현해 보도록 합니다. 예를 들어 ‘당신은 가사일을 해줘’라는 표현을 ‘나는 당신이 가사일을 도와줬으면 좋겠어’라는 표현으로 바꾸어 이야기를 하는 것 입니다.
 

② 분노의 ‘왜?’는 금지: 이유를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분노의 표현으로써 ‘왜 ○○하지 않아?’라는 말이 나오려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에는 ‘이유를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어.’라는 냉정히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왜 이런 일을 하는 거야?’라는 표현을 ‘나는 이런 부분 때문에 마음이 안 좋았는데, 이유가 있다면 가르쳐주면 좋을 것 같아.’라는 표현으로 바꾸어 말하는 것 입니다.
 

③ ‘보통은~’은 금지: ‘보통은 이렇다.’, ‘이게 상식’이라는 것은, 애초에 본인의 편견이 담겨져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둘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보통’은 일단 내려두고 상호간의 바램에 포커스를 두고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남자니까, 여자니까, 요즘에는 ~가 보통이다.’라는 표현 대신, ‘나는 이렇게 하고 싶은데, 너는 어때?’라는 표현이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관계가 좋다 하여도, 가치관은 누구나 다른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상대의 생각과는 다른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솔직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커플의 관계를 좋게 한답니다.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닐까?’라는 불안은 젖혀두고 아이(I)’ 메세지와 같은 화법을 활용해, 상대가 상처 받지 않도록 대화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시대의 흐름이 바뀌면서, 성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으로 변화하고 있기에 상황에 따라서는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어덜트 토이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텐가에서 지난 9월 15일에 출시한 스마트 바이브링 ‘SVR ONE’은 컴팩트한 사이즈로 성기나 손가락에 장착해 성관계시에 활용 가능하며, 1회 사용시 최대 60분간 가동하며 배터리 교체를 통해 간편한 재사용 합니다. 연인과의 긴밀한 대화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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