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TK Monthly Magazine TENGA KOREA
텐가(TENGA), 그 전설의 시작 ①
2005년 설립 이래,
일본 남성 80%, 한국 남성 21%가 인지하는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텐가.
혹시 텐가를 접해보신 분들 중,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텐가… 이걸 누가 어떻게 왜 만들게 된 거지?”
그래서 지금부터 셀프 플레저 대표 브랜드 “텐가”의 탄생스토리를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텐가(TENGA)의 탄생
2003년 일본. 우연히 성인용품점을 방문한 한 남자는 깜짝 놀랐습니다. 외설적으로 디자인된 자위 용품, 수준 낮은 안전성과 품질이 자위는 누구나 하는 행위라고 생각했던 그에게 위화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일상용품처럼 구입할 수 있는 디자인과 함께 제품의 정보, 성능이 안내된 자위기구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가 성인용품점에 방문 후 단 15분 만에 든 생각이었습니다.
그는 바로 텐가의 대표, “마츠모토 코이치”입니다.
마츠모토 코이치는 1967년생으로 자동차 정비 전문학교를 졸업 후, 슈퍼카와 클래식 자동차 정비업에 종사해왔습니다. 그리고 그는 2003년 성인용품점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계기로 자위기구에서 혁명을 일으키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로부터 약 3년간, “마츠모토 코이치”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일반 소비재의 관점에서 자위기구를 연구했습니다.
품질은 물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의 구매로 이어지며, 다양한 사람들의 성생활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죠.
그는 자금이 바닥을 보이기 시작할 때까지 연구를 계속했고 마침내 자신이 스스로 만족할만한 제품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 3월, “마츠모토 코이치”는 텐가를 설립합니다. 같은 해 7월 7일 텐가 스탠다드 컵 시리즈 5종을 동시에 발매합니다.
보통의 남성용 자위기구는 5천 개가 팔리면 큰 성공이던 시기에, 스탠다드 시리즈는 1년 만에 100만 개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텐가의 전설이 시작됐습니다. 그 이후 계속해서 텐가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자위 자체의 즐거움과 더불어 더욱 다채로운 자극을 드리기 위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정 신체 부위를 성적 대상화 하여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줄 수 있는 모형이 아닌 텐가와 이로하 제품은 성기를 대상화하지 않은 모양으로 자위가 주는 즐거움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각각의 제품에 따라 사용했을 때 다양한 자극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제품의 기능에 따라 디자인이 결정되는 예로서 텐가의 대표 제품인 오리지널 버큠컵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볼링공 모양의 외관은 사용할 때 그립감을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뚜껑을 열면 내부에 로션을 모금은 스펀지가 들어가 있어 별도의 로션을 구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품 상단에는 공기 구멍이 있는데 상하 운동 시, 이 부분을 손으로 막았다 뗐다 하면서 발생하는 강한 밀착력과 흡인력은 그가 자동차 정비공 시기에 습득한 4행정 기관(흡입, 압축, 폭발, 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입니다. 또한 오리지널 버큠 컵의 상단 중단 하단의 자극을 다르게 구성한 것은 압박 스타킹이 다리의 굴곡에 따라 조임의 세기가 다른 점에서 착안했습니다.
(2편에서 계속…)